초기 암호화폐 지지자이자 Bitcoin.com의 회장인 로저버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있어서 프라이버시는 모네로와 같은 인기있는 프라이버시 코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그 기본값으로 설정되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최근 런던에서 열린 비트코인 캐시 밋업에서 로저 버는 질문과 답변 시간에 ㅡ라이버시 이슈와 관련하여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 지 질문 받았다. 그는 프라이버시 코인에 관해 그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입장을 변경하였으며, 기본 값으로 설정된 비공개 거래가 규제 기관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실 저는 전반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에 관한 저의 의견을 상당히 변경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이상적 암호화폐는 기본값으로서 언제나 완전한 프라이버시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성질이 돈을 돈으로 작용하게 하는 지에 관하여 주의깊게 들여다보면 여전히 프라이버시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세계를 살펴보면, 우리는 정부가 거래소와 비즈니스에 모네로, 지캐시 등 일부 프라이버시 코인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OKEx 코리아와 같은 일부 거래소에서 규제와 관련된 우려를 이유로 지캐시와 모네로 등 일부 프라이버시 코인을 상장 폐지하였다. 대시의 경우 이 상장 폐지 목록에 포함되어있었으나, 대시의 프라이버시 기능과 관련한 정보를 해당 거래소에 제공한 후 이와 같은 상장 폐지 결정은 잠정 보류된 상태다.

 

기본 프라이버시 기능 대신 이를 옵션으로 하는 데에 따르는 장점

 

로저 버는 투명 베이스 레이어를 포함하게 되면 해당 암호화폐의 블록체인의 분석이 가능해져 악의적 행위를 방지할 수 있게 되므로 규제 당국을 안심시킨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그의 생각을 확장했다. 별도의 프라이버시 솔루션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면 여전히 소비자들이 금융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 프라이버시 레이어가 실질적 프로토콜 레이어가 아닌 도구로서 이용될 때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기에는 프라이버시 기능을 프로토콜 자체에 내장하는 것보다 추가적 기능으로서 가지고 있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왜냐면 정부가 직접적으로 ‘아무것도 확인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불평할 수 없기 떄문이죠.”

 

대시는 프라이빗샌드라고 알려진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이 기능은 마스터노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참여자를 연결하고 이들의 자금을 믹싱함으로써, 이들 거래의 출처를 감추고 발신자를 추적할 수 없도록 도와준다. 이는 코인조인(CoinJoin)이라고 알려진 기술과 유사한데, 이 기술은 수년간 비트코인과 같은 ㅇ마호화폐에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비트코인캐시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시 코어 그룹의 CEO인 라이언 테일러가 최근 지적한 바와 같이, 대시의 프라이버시 기능은 비트코인의 그것과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다를 바가 없다. 대시는 그 마스터노드 네트워크 덕분에 상당한 효율성과 탈중앙화적 이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시는 투명성과 규제적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는 한편 주요 프라이버시 코인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과 유사한 향상된 사용자 프라이버시 기능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