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발트 3국의 일부 매장에서 대시를 포함한 암호화폐 지불을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계획이 성공하는 경우 이 방침을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은 유럽 핀테크 회사인 코페이(CopPay)와의 제휴를 통해 그들의 스토어에서 대시를 포함한 제한된 수의 암호화폐를 받을 예정이다. 코페이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및 리투아니아의 4개 매장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이로써 탈린, 리가, 빌니우스 및 카우나스에서 삼성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티비 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 제품을 디지털 머니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만일 이러한 시도가 성공적일 경우 삼성이 이 기능을 다른 점포 및 온라인 스토어로 확장할 계획이라는 루머가 있으나, 이에 관해 자세한 날짜는 공개된 바 없다. 최근 코페이는 유럽 전역의 31개 비즈니스에 암호화폐 지불 게이트웨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써 삼성에게 쉬운 확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삼성은 이전에 발표한 ASIC 칩 생산 계획 및 블록체인을 통한 배송 추적 소프트웨어에 덧붙여 암호화폐로의 진출에 또 다른 내용을 추가하게 되었다.

 

물리적 세계에서의 채택이 확대되다

 

삼성이 알린 이번 새 계획은 물리적 세계의 전면에서 지불 수단으로서 암호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더 큰 채택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는 수년간 온라인 상점에서만 번창해왔는데, 이는 전 세계 암호화폐 얼리 어답터들에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더욱 대중적인 채택과 사용을 위해서는 물리적 상점에서의 채택이 주요 열쇠가 될 수 밖에 없다. 전 세계 인구의 대다수의 구매 대부분이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온라인 상점 이전에 물리적 상점에서 암호화폐 지불을 먼저 테스트함으로써 인구 상당 부분에 그들의 접근법을 확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전략은 대인 거래를 원하는 암호화폐 사용자들을 그 대상으로 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일견 이 세계적 전자 기기 제조 업체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및 라트비아에서 그들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험하는지 짐작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 이 발칸 3국은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에 대해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법을 만들어왔으며 세계 경제 자유 척도 순위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문화에 친숙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발트해의 호랑이들은 상당한 기술력과 이에 대한 친화성을 가지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택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시는 오프라인 소매 거래와 온라인 사용 모두를 위해 설계되었다

 

대시는 고유의 기능을 통해 발칸 3국 내에서 상당한 채택율을 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대시(DIscoverDash.com)을 살펴보면,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및 라트비아 지역의 총 23개 비즈니스에서 대시를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 규모에 비해 많은 숫자이다. 대시는 또한 다른 지역에서 높은 채택율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430개 이상의 가맹점이 존재하는 베네수엘라 및 많은 사업체가 대시를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는 미국의 뉴헴프셔같은 지역에서 그러하다. 특히 뉴헴프셔에서는 대시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수준이다. 대시 채택의 빠른 성장 속도는 오프라인 소매점과 온라인 상점 등에서 대시를 통해 일상적 거래를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증명해준다.

 

대시는 매우 저렴하고 빠르며 안전한 p2p 디지털 통화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로써 그 구매 금액의 크고 적음과 상관 없이 일상 거래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이는 특히 수 초 만에 거래 확인이 진행되고 약 2센트 가량의 수수료만이 책정되는 인스턴트샌드와 같은 기능 및 완전한 블록체인 확인이 수 분 내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대시의 특징은 이중 지불의 가능성 및 소비자 결제의 지연 등을 걱정할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어 물리적 세계의 소매 점포를 포함한 각종 비즈니스에 유용하다. 대시는 이러한 기능을 통하여 온라인 상점 및 물리적 소매 점포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더 폭넓은 채택의 원천이 된다. 삼성이 대시를 포함하여 그들의 물리적 매장에서 암호화폐를 수락하고자 하는 계획을 실현하는 것 역시 이러한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