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암호화폐 지갑에서 직접 이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미국 기반의 비자 신용/직불 암호화폐 카드 공급자였던 시프트(Shift) 카드가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소비자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시프트 카드는 그들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2019년 4월 11일까지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나,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카드를 발급하고 프로그램을 재런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서비스 종료나 재런칭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시프트는 2015년에 런칭하여 메트로폴리탄 커머셜 뱅크(Metropolitan Commercial Bank)를 통해 카드를 발급해왔다.

 

이들의 서비스 종료로 인해 미국인 암호화폐 사용자들의 암호화폐 신용/직불 카드에 대한 옵션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으며, 이로써 앞으로의 암호화폐의 채택 및 가치 제공을 크게 저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제3자에 대한 의존

 

암호화폐 신용/직불카드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지출 반경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지만, 이들 서비스의 사용은 곧 카드의 서비스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제의 대상으로서 제3자에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이는 지난 수년간 개설 및 폐쇄되었던 수많은 암호화폐 신용/직불 카드 회사의 예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비트페이(Bitpay)는 가장 꾸준하게 서비스를 제공해온 회사 중 하나이지만,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캐시만을 지원하여 제한적 소비자 어필만이 가능하다 와이렉스(Wirex), 유퀴드(Uquid), 크립토페이(Cryptopay) 및 스펙트로코인(Spectrocoin)과 같은 기타 물리적 카드 회사는 유럽 국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페이센트(Paycent), 퓨즈엑스(FuzeX) 및 폴리스페이(PolisPay)와 같은 물리적 카드 발급 업체들은 대시를 비롯한 기타 알트코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카드는 일시적으로 채택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용자들이 언제 카드의 서비스가 중단될 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태에 지속적으로 놓이게 한다. 이들 중 일부 카드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종료되었으나, 이와 같은 중단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돕고자 의도하였던 사람들은 암호화폐만을 사용하는 경우 하루도 버틸 수 없게 된다. 이는 곧 대중적 수용으로 향하는 데에 주요 장애물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물리적 카드와 관련된 지속적인 이슈는 직접적인 판매자 채택을 통해 지불이 진정으로 ‘신뢰 없이’ 이루어질 수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시, 신뢰가 필요 없는 통화가 되기 위해 집중하다

 

대시는 전 세계의 판매자에게 직접 통합되거나 다양한 POS 기기를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가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현재 대시는 전 세계 대시를 수락하는 4,8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비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에 비하면 매우 적지만, 비자 카드 등이 언제든 서비스를 철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시는 탈중앙화된 커뮤니티 홍보 그룹을 통해 개인적인 수준으로 판매자에게 도달하여 대시의 이점을 설명하는 독특한 방식으로써 통합을 창출해왔다. 또한 대시는 애니페이(AnyPay), 스파크(Spark), 살라만텍스(Salamantex), QR.CR을 비롯한 다수의 POS 기기와 통합하여 단일 POS 서비스의 기능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조절해왔다. 대시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계속해서 판매자 솔루션을 구축해나감에 따라 대시는 더욱 큰 탈중앙화를 이루고 단단해져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