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스퀘어의 CEO인 잭 도시가 최근 오픈 소스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위해 3-4명 가량의 암호화폐 엔지니어와 1명의 디자이너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로써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DAO)의 필요성이 한층 강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스퀘어의 첫 번째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로, 지난 해 말 비트코인 트레이딩을 통합한 이래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 쪽으로 더욱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들 직군은 비트코인으로 급여가 지불되며 이로써 비트코인을 통해 직접적으로 상품/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를 거래소에 입금하여 법정 화폐로 전환하기보다 암호화폐를 통합한 판매자에게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잭 도시는 이들 암호화폐 개발자들이 ‘스퀘어의 상업적 이익이 아니라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개인적 차원의 경제적 권리 향상에 무엇이 최선인 지를 연구하는 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도시는 최근 팟캐스트의 헤드라인을 변경하면서 그가 ‘인터넷이 그 고유의 통화를 갖게 될 것이고 믿는다’고 적은 바 있으며, 그는 ‘(비트코인이) 그간 겪은 모든 테스트와 그 저변에 깔린 원칙을 고려할 때 이는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적 인센티브의 필요성

 

비트코인은 건전한 통화와 인센티브라는 경제적 원칙을 통해 해당 프로토콜상에 코드가 작동하도록 구축되었다. 그러나 개인에게 기술 개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경제적 인센티브 모델이 통합되지 않아 자원봉사에 의존해야 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일정 수준까지는 도움이 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소득을 창출하는 직업에서 멀어져 그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하는 사람들에 의존하게 되어 암호화폐의 개발을 제한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환경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제3의 자금 제공자를 찾도록 동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을 갖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잭 도시가 이들 개발자들에게 스퀘어에 이득이 되는 것 보다는 전체로서의 암호화폐에 도움이 될 작업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으나, 이들은 결국 월급을 받게 되고 잭 도시는 그들의 상사가 되는 것이다. 이는 블록스트림이 비트코인 개발자와 그 개발에 자금을 지원했으나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을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전환시켜 p2p 거래에서 멀어지게 했던 것을 상기시킨다. 이는 곧 자체적 자금 조달을 통해 소비자를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함을 나타낸다.

 

대시, 네트워크에 자체적 자금을 지원하다

 

대시는 매월 블록 보상의 10%를 재무 시스템에 할당한다. 이 과정에서 대시 마스터노드는 어떤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대개 이와 같은 예산의 상당한 부분은 대시 코어 그룹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투여된다. 대시 코어 그룹은 대시의 기반이 되는 주요 개발자 그룹이다. 그러나 대시 재무 시스템은 이들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므로 이들만이 유일한 개발자 그룹인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이 대시의 퍼포먼스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대시의 사용이 저조하다는 것을 마스터노드가 인식하는 경우, 마스터노드가 지불한 1,000대시의 보증금이 위협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이들은 핵심적 사항을 변경할 수 있는 개발자들에게 투표를 함으로써 전반적인 검증과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새로운 트러스트 프로텍터(Trust Protectors) 투표는 대시 코어 그룹이 네트워크의 바람에 부합하도록 길잡이가 된다. 이와 같은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대시는 대규모 투자자보다 소비자 및 판매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대시를 받는 사람들은 전 세계 여러 곳에 포진한 대시 가맹점에서 이를 쉽고 직접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