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새로운 지사인 원희룡 지사는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 지역 암호화폐인 ‘제주코인’의 발행을 공약하였다.

 

원희룡 지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기 위해 제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제주형 ‘규제샌드박스’ 도입, 2000억 규모의 ‘제주4차산업혁명펀드’ 조성, 스마트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확대, 제주 ICT 전문 인력 양성 센터 구축 등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공약 가운데 특히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암호화폐 ‘제주코인’ 발행을 통해 도민에게 이익을 환원하겠다는 내용이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추어 제주를 새롭게 바꾸고 미래형 산업으로 제주의 경제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펀드를 조성해 제주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특히 제주코인을 통하여 유입되는 자금의 일부를 투입해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여 환경, 교통, 행정, 공항, 항만, 물류 등 미래 성장의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뿐 아니라 농수축산업, 관광, 서비스 등 민간의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정부가 ICO 관련 기본 법규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도내 기업들의 ICO를 지원해 제주도를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계획은 향후 공약실천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역 암호화폐, 그 가능성을 점치다

 

이러한 지역 암호화폐의 등장은 처음이 아니다. 올 2월 서울시 노원구에서 ‘노원코인’이 등장한 이래로 6월 13일 지방 선거를 위한 공약으로 많은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지역 암호화폐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기업에 관한 관리나 실질적 사용을 위한 사용자 홍보 등이 턱없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사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노원코인’은 서울시 노원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인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로 보상한 형태이다. 사회적 가치를 현금화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회적 주목을 받았으며 암호화폐의 기본적 특성상 거래 내역과 그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원코인을 채택한 비즈니스조차 그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지역적 인구 구성상 일반적으로 테크놀로지 친화적인 세대인 20대 및 30대의 비율이 낮고 유소년층 및 노년층이 밀집되어 있어 제대로 된 사용 교육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또한 이들이 진짜 ‘암호화폐’가 아니라는 지적 역시 일고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대시와 같은 완전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지역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를 전자적 형태로 전환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대시, 지불을 위한 완전한 대안

 

대시는 적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확인 속도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시 재무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사용 사례가 이미 구축되어 있어 그 사용이 매우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기술적 친화도와 상관 없이 누구나 대시를 통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하는 에볼루션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2018년 내 출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애니페이를 통해 대시백(DashBack) 시스템을 만들고 애니페이 시스템을 통해 재화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경우 소비자와 비즈니스 모두에게 보너스를 지급함으로써 인센티브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대신 대시를 도입하고 새로운 인센티브 시스템을 지역적 인구 구성과 특성에 맞게 개발한다면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