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펌(Coinfirm)이 암호화폐 거래를 분석하여 해당 거래가 코인 믹서를 거쳤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AML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위험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는다.

 

 

거래의 믹서 사용 여부와 AML 위험도 수준 평가 외에도, 코인펌은 해당 거래가 도난 혹은 해킹으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식별하고자 한다. 이 위험도 수준은 상중하로 나뉘며, ‘0에서 시작하여 99가 가장 높고, 높을 수록 돈 세탁의 위험도가 높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코인펌은 공개 암호화폐 주소와 개인의 신상 정보를 연관시키지 않을 것이며, 스코틀랜드 왕립 은행의 글로벌 AML 전 책임자이기도 한 코인펌 CEO Powel Kuskowski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당신이 실제로 누구인지 제가 개인적으로 알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개인 정보도 조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FATF와의 대담을 통해 이 방식이 완벽하게 충분하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FATF가 암호화폐 거래소가 서로 거래 당사자의 이름 등 현재 전통 뱅킹 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한 후 약 일 주일 후에 해당 계약이 발표되었다. FATF의 37개 회원국은 해당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일 년의 시간이 주어지지만, FATF 회원국은 자발적으로 가입한 것이므로, 각 회원국이 이를 어떻게 해석하여 적용할 지는 각국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AML 규정의 절충안

 

암호화폐는 회사와 정부가 개개인의 개인적인 금융 거래 정보를 식별하거나, 이를 개인의 의도에 반하여 사용함으로써 개인에게 물건을 판매하거나 그들의 지출을 차단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그러나 보다 많은 체인 분석 회사가 이와 같은 전제를 쓸모 없게 만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다 많은 비공개 암호화폐 옵션이 등장하였다. 그 중 하나가 코인 믹싱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거래 정보를 더욱 식별하기 어렵도록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한편, 정부는 이러한 거래의 익명성을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는 군비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 새로운 코인펌 방식은 돈 세탁 및 기타 금융 범죄를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하는 규제자와 암호화폐 사용자의 실제 신원을 밝히도록 강요하지 않는 시스템의 절충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이 기술을 통해 특정 거래소 혹은 판매자와 관련하여 지나치게 많은 수의 고위험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면, 정부가 해당 거래소 혹은 판매자에게 고위험 주소로부터 발생하는 지불을 거절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  또한 위험도 수준 측정이 부정확하여 많은 개인과 기업에 대해 잘못된 긍정으로 부적절하게 처리된 거래를 수용하고, 이로써 주소나 계정을 전환하거나 보다 많은 개인 정보를 공개하여야 할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시, 사용자를 위한 개인 정보 보호 옵션을 제공하다

 

대시의 메인 블록체인은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암호화폐 주소와 개인의 신상 정보를 연결하지 않음으로써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와 비슷한 수준의 가명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대시는 자신의 거래를 믹싱하여 거래 주소를 모호하게 함으로써 보다 높은 수준의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달성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프라이빗샌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추가적 기능을 제공한다. 프라이빗샌드는 일반적으로 많은 믹싱 회사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단일 단계 믹싱 서비스 대신 여러 단계의 믹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시는 최근 새로운 분할 단위인 0.001 대시를 추가하여 믹싱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 대시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와 시행 방식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에 대한 단속이 빈번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다 많은 숫자의 탈중앙화 거래소에 상장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대시는 소비자의 익명성과 탈중앙화에 대한 요구를 보다 많이 충족할 수 있도록 완전히 탈중앙화된 어플 생태계(DApp)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