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노드(CrowdNode)가 자사 고객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소량의 대시를 소지한 사람들도 대시 거버넌스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되었다.

 

대시 마스터노드 분할 소유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노드는 여러 소비자가 풀(Pool)을 만들어 대시 마스터노드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여 1DASH 이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몫에 해당하는 마스터노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수료는 15% 이다. 이로써 마스터노드를 설정하고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1,000DASH를 소유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대시 소지자들이 경상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크라우드노드는 자사 고객에게 투표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소비자의 계정 규모에 따라 투표를 총계하고 마스터노드를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 투표권을 분할 적용한다. 크라우드노드의 설립자이자 CEO인 안드레아스 루드(Andreas Rud)에 따르면, 해당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았다고 한다:

 

“소액 소지자들, 본질적으로는 대시를 소지한 누구에게나 투표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겠다는 이번 결정은 더욱 견고한 탈중앙화를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대시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꼭 많은 대시를 소지한 고래들만이 해야 하는 일입니까? 누구나 발언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회원들, 그리고 대시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DAO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요구해왔습니다. 이들의 목소리를 실현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크라우드노드는 고객을 위한 다섯 가지 투표 옵션을 제공한다. 이 중 세 가지 옵션은 전체 마스터노드 소지자들에 대한 것이고(예/아니오/기권), ‘아무것도 하지 않음(Do Nothing)’(투표를 할 수 없음을 나타냄) 및 ‘위임(delegate)’(투표권을 나머지 분할 마스터노드 소지자들에게 할양함)은 분할 소지자들을 위한 옵션이다. 크라우드노드는 현재 17개의 분할 마스터노드를 운영하고 있다.

 

힘의 균형, ‘대규모 소지자’로부터 ‘활발히 활동하는 소액 소지자’에게 이양?

 

소액의 대시 소지자에게 투표권이 부여된다는 것은 거버넌스 지형에 변동이 생길 것임을 나타낸다. 이전에는 1,000DASH를 소지한 사람들, 혹은 미리 분할 마스터노드 소유권 설정을 마친 구성원들에게만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이는 곧 다양성이 보장되지만 특정 그룹의 커뮤니티 멤버만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루드에 따르면, 크라우드노드 소비자에 대한 투표권의 보장은 전체 과정에 민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한다:

 

“투표 지형과 관련해 대시 DAO 영향력이 ‘부자 얼리어답터만을 위한 것이다’라는 주장이 제기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투표권을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은 힘을 잃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1DASH – 1투표의 민주성입니다.”

 

분할 마스터노드 투표의 도입은 새로운 유권자 집단을 여는 것 이상으로 투표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 루드에 따르면 ‘위임’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대시를 소지한 사람들이 많은 대시를 보유한 사람들보다 더욱 활동적인 경우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현재 우리는 17개의 마스터노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숫자는 우리가 가진 원대한 계획에 비하면 소수이지만, 더 많은 회원들이 우리와 함께 한다면 투표가 이루어질 때 더욱 큰 평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우리는 업계 최초로 ‘위임’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회원들이 투표를 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현재의 모든 마스터노드가 투표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 기본 값으로 설정되어 있는 ‘위임’ 기능을 통해 자신의 투표권을 ‘해당 크라우드의 지혜로운 사람’에게 할양하게 되므로 실제로 투표를 하는 회원들에게 영향력을 부여합니다. 누가 아나요? 500DAS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예 혹은 아니오 결정이 크라우드노드 마스터노드 풀의 투표를 얻음으로써 결정될 지도요. 우리는 이 새 기능이 어떤 작용을 할 지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시 네트워크 내 마스터노드의 대다수는 투표 사이클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대시 넥서스(Dash Nexus)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프로젝트는 전체 투표 가능한 마스터노드 수 4,547개 중 1,500건 미만의 투표를 받았다.

 

신뢰가 완전히 불필요한 분할 투표는 아직 불가능

 

새로운 크라우드노드의 기능을 통해 거버넌스에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신뢰와 관련하여 제3자의 요소는 여전히 필요한 상태다. 루드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대시 0.13 버전의 마스터노드 키 분할을 통해 투표 키가 분할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자금에 관해 다른 당사자를 신뢰하여야 한다고 한다.

 

“신뢰와 관련하여, 우리는 프로토콜에 의해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버전 0.13을 통해 소개된 투표 위임 기능은 크라우드노드를 통해 마스터노드에 접근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그러나 루드는 크라우드노드가 신뢰의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단계를 거쳤음을 강조하였다. 이로써 보안 대책과 단일 장애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 방지를 갖추어 사용자의 자금을 위험에 빠뜨릴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제한적인 프로토콜 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첫 날부터, 우리는 3-4 샤미르 분할(Shamir Splitting)을 통해 단일 장애 지점(키 분실, 물리적 도난, ‘내부 소행’ 외)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명 이상의 설립자가 불능 상태에 빠지는 경우 및 설립자들에 대한 위협 또는 강박의 시도가 있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이들 나쁜 행위자들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완전히 제지하는 보안 대책으로서 ‘낙하산 탈출(Parachute eject)’/데드 맨 스위치(Dead-Man-Switch)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회원들의 자금은 어떤 경우에도 안전하게 지켜집니다. 또한 DIP3를 통해 마스터노드 유지 보수에 자금에 접근하는 키가 필요하지 않게 되면서 안전성은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다라 우리는 보증금 접근에 대한 프라이빗 키를 5-6 샤미르 스플릿으로 완화하고자 합니다. 즉 6개 키 중 2개가 안전 금고에 저장함으로써 회원들의 보증금에 손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은행에서 만나야 하는 것이죠. 이보다 더 안전한 방법을 찾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